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SBS 50억 쓰고 공중화장실 몰카 발견은 '0'건 기사는 타당한가?

사건사고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21. 4. 20. 13:12

본문

기술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남녀가 분리된 공중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불법 촬영 범죄는 화장실이 아니라 모텔 등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위장형 카메라는 적외선 탐지기를 써야 비로소 렌즈를 찾을 수 있다.

 
타당한 근거와는 별개로 sbs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공중 화장실 불법 촬영 건수가 아닌 불법 촬영 현장 적발 건수 전체를 가지고 왔기 때문이다. 다른 장소에서는 다른 장비를 쓰기라도 했단 말인가.

애초에 공중화장실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고 보는 눈도 많기에 범죄 발생 빈도가 극히 낮다. 자주 발생하지 않는 건을 적발 못했다고 해서 이것을 무능의 지표로 호도해서는 안 된다. 화장실 몰카를 적발하겠다고 50억 혈세를 쓴 게 과연 타당한가, 라는 주제면 모를까. 참고로 화장실 불시 점검 시 발견된 몰카는 단 하나도 없었다. 없는 걸 없다고 하는 게 문제 될 게 있나. 적외선 탐지기로도 발견하지 못하면 그때는 또 뭐라고 할건가?



몰카 성범죄가 기승한다고 주장하기 위해 여성단체 및 기자들이 공중화장실 몰카 발견 '0'건을 기기의 결함으로 몰고 가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그들은 자료도 보지 않고 공중화장실 몰카 범죄가 기승한다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