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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mammoth) , 학명 : Elephas primigenius, 멸종동물 '유전자 가위'로 복원… "10년 내 매머드 태어난다"

동물

by 프로젝트빅라이프 2019. 1. 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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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가위 기술로 매머드 복원 가능

미국 하버드대 조지 처치 교수는 지난 2월 "2년 안에 아시아코끼리와 매머드의 유전자를 접합한 '매머펀트(mammophant)' 배아를 만들고 10년 내에는 멸종된 매머드를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처치 교수는 2000년대 초반부터 멸종 동물을 복원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왔지만 최근까지는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멸종 동물 복원은 대리모(代理母)를 이용한다. 멸종된 동물의 사체에서 정자(精子) 또는 체세포를 추출한다. 이어 멸종된 동물과 비슷한 동물의 난자에서 핵을 빼낸 뒤 정자나 체세포를 집어넣어 배아를 만든다. 이 배아를 난자를 제공한 동물의 자궁에 착상시키면 된다. 정자를 집어넣으면 두 동물의 특징을 고루 가진 하이브리드 동물이 태어나고, 체세포를 집어넣으면 99% 이상 멸종 동물과 유사한 동물이 태어난다. 매머드의 경우 대리모로 유전적 특징이 비슷한 아시아코끼리를 사용한다.

출처: 조선비즈



*털매머드는 코끼리과 매머드속에 딸린 멸종한 포유류이다. 털매머드는 홀로세까지 생존한 최후의 매머드로, 학명은 맘무투스 프리미게니우스이다. 털매머드는 동부 아시아에 서식하던 스텝매머드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현존하는 가장 가까운 근연종은 아시아코끼리이다.

위키백과
학명: Mammuthus primigenius
상위 분류: 매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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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교수팀은 매머드 유전자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인 아시아코끼리와 비교했다. 그 결과 매머드가 아시아코끼리보다 추위에 잘 견디게 해주는 유전자 14종을 확인했다. 처치 교수는 "이 유전자를 아시아 코끼리의 세포 속 유전자와 바꿔치기하는 방식으로 매머드에 가까운 코끼리 세포를 만들어냈다"면서 "더 많은 유전자가 밝혀질수록 매머드와 더 흡사한 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만든 세포를 아시아코끼리의 난자에 이식하면 실제 동물을 탄생시킬 수 있다. 물론 진짜 매머드는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대학의 베스 샤피로 교수는 "코끼리와 매머드는 최소한 7000만개 이상의 유전적 차이가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0.0001% 매머드 세포라고 할 수 있다"면서 "코끼리의 임신 기간이 20개월 이상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매머드와 비슷한 외모의 동물을 만들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사이언스​




📎 아시아ㆍ아프리카 코끼리, 760만년 전에 갈라져

학자들은 최근 알래스카에서 발견된 마스토돈의 엄니 화석 표본을 분석해 최초의 마스토돈 유전자 지도를 작성할 수 있었는데 이를 털북숭이 매머드 및 현대의 코끼리들과 비교해 코끼리들의 가계도를 만들었다.

이 가계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코끼리는 약 760만년 전 아시아 코끼리 및 매머드의 줄기로부터 나왔으며 670만년 전에는 아시아 코끼리와 매머드가 각기 다른 길로 갈라졌다.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의 미하엘 호프라이터 박사는 “마스토돈이 코끼리와 매머드로부터 갈라졌을 때의 화석 기록이 온전하게 남아있어 당시의 연대와 유전적 자료를 이용, 아프리카 코끼리와 아시아 코끼리, 매머드가 공동의 조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왔다는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사건이 일어난 때와 장소가 인간과 침팬지, 고릴라가 각기 다른 갈래로 갈라진 것과 같은 시기의 같은 아프리카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우연일 가능성도 있지만 코끼리와 인류 모두를 진화의 길로 접어들게 만든 공동의 환경이나 기후 때문일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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